[fn마켓워치]김병영 BNK證 사장 연임..운용은 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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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시너지를 낼 인물로 김병영 BNK투자증권 사장을 택했다.
김 사장은 공약한대로 BNK투자증권을 '자기자본 1조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 클럽에 합류시킨 바 있다.
24일 BNK투자증권은 주주총회를 통해 김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실제 BNK투자증권은 김 사장의 취임전인 2019년 이전에 순이익 100억~2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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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시너지를 낼 인물로 김병영 BNK투자증권 사장을 택했다. 김 사장은 공약한대로 BNK투자증권을 '자기자본 1조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 클럽에 합류시킨 바 있다. 연간 순이익 기준 증권업계 20위에서 2022년 13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BNK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에 배상환 전 메리츠운용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선임됐다.
24일 BNK투자증권은 주주총회를 통해 김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앞서 김 사장은 이사회에서 단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김 사장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부터 현대증권에서 리테일과 WM부문을 총괄했다. 이후 2015년 현대저축은행에서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을 지내고, KB증권에서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 KB저축은행 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9년부터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
최근 빈 회장 내정자는 주요 계열사 대표를 물갈이했다. 차기 BNK 부산은행장에는 방성빈 전 BNK금융지주 전무가, BNK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내정됐다. BNK캐피탈도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로 교체됐다.
하지만 김병영 BNK투자 사장은 탁월한 실적에 기반, 비은행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평가다.
실제 BNK투자증권은 김 사장의 취임전인 2019년 이전에 순이익 100억~2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2021년에는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넘는 회사로 만들었다. 2021년 말 자기자본 1조원대 증권사로 만들기도 했다.
BNK자산운용은 새로운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에 배 COO를 선임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배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 학사 및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에서 COO(최고운영책임자)로 마케팅과 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30여년간의 근무를 통해 전통자산에서부터 대체투자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문적 금융지식과 탄탄한 실무적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된다.
배 대표는 "BNK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BNK자산운용을 업계 내 포지션 강화는 물론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리더 집단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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