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카라 활동기 다이어트 서러워” 강지영 헬스장 목격담 폭소(컬투쇼)(종합)

서유나 2023. 3. 24. 15: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니콜이 다이어트의 설움을 고백하자 빽가가 강지영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줬다.

3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쏭꼬무 코너에는 최근 신곡 'Mysterious'(미스테리어스)를 발매한 그룹 카라의 니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니콜은 그룹 카라의 멤버로 2007년 데뷔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그룹 완전체 활동 이후 지난 3월 9일 새 디지털 싱글 'Mysterious'(미스테리어스)를 발매했다.

이날 니콜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1월 7년 6개월 만에 새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표해 활동한 것을 두고 "집에 돌아간 느낌이었다. 든든한 멤버들이라 같이 있는 것만으로 자신감이 상승하고 어깨가 펴지고 고개가 올라갔다"고 심경을 말했다.

첫 무대를 했을 때 뭉클하지 않았냐는 질문엔 "저희가 영상이 나왔는데 리허설에서 안 보여주셨다. 오랜만에 큰 무대, 4만 명 앞에서 하니 긴장 하고 있었다. 포즈 잡고 앞에 보고 있었는데 제가 '어?'가 되더라. 옆에서 규리 언니가 '괜찮아 참아 안돼' 이러는 거다. 제가 '응' 이랬다. (울면) 감정선이 그대로 이어가니까"라고 밝혔다.

이후 니콜은 카라의 역사에 대해 얘기했다. 니콜은 본인이 미국에 살다 데뷔를 했다며 "미국에 한창 K-팝 가수들이 공연을 하러 오셨다.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해 오디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말 공부를 하고 DSP(소속사)로 영상을 보냈다. 바로 다음날 '한국으로 오라'고 연락이 왔다. 다른 회사도 알아보고 싶다고 했는데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셔서 한 달 뒤 바로 왔다"고 회상했다.

니콜은 춤을 얼마나 잘 췄으면 그러냐는 말에 "다시 보면 제가 굉장히 자신감이, 깡이 넘치더라. 잘 하는 걸 떠나서 어떻게든 당신을 홀리게 하겠다는. 당시 만 14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한 'Rock U'가 흘러나왔다. 빽가는 당시 카라 멤버들이 전부 요정이었다며 "저랑 종민이 형이랑 리허설 보러 나갔다가 신지에게 욕 먹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니콜은 당시 가장 서러웠던 게 다이어트였다며 "다이어트 개념이 없었다. 웃긴게 오이를 먹었는데 쌈장이랑 마요네즈 섞어 찍어 먹는 것 있잖나. 오이만 먹어야 하는데. 어릴 때 컨트롤이 안 되는 거다.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니콜은 당시 본인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었었다며 "화면에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누구는 더 부하게 나오고 체형마다 다르잖나. 저는 좀 더 부하게 나오는 케이스였다"고 말했다.

니콜은 자신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힘들어 했다며 특히 강지영이 제일 어린데 키가 커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빽가는 "지영이랑 같은 헬스장 다녔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지영이가 발로 미는 것을 하면서 '(살이) 왜 이렇게 안 빠지냐'고 그 요정같은 애가 짜증을 내면서, 오만상을 다 쓰면서. 너무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다"고 본인의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니콜은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곡 'Honey'가 언급되자 "그때 되게 저는 개인적으로 얼떨떨했다. '1위를 했다고? 우와'라는 느낌이었는데 언니들이 난리가 났다. 완전 울고. 아마 언니들이 그 영상을 별로 안 좋아한다. 예쁘게 울지않고 진심으로 오열을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미스터'에 대해선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니콜은 7년 6개월 만에 낸 완전체 신곡 'WHEN I MOVE'에 대해서 누가 먼저 모이자고 한 건 아니라며 "저희가 전 해부터 조금씩 얘기를 나눴다. 규리 언니가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저희 동생들이 이때다 싶어서 계속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만나자고. 언니도 '더 나이 먹기 전에 뭐라도 해야하지 않겠냐'는 말에 난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은 활동 계획을 묻자 솔로곡 활동 후 4월에 카라로서 팬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콜은 "4월 8일 8, 9년 만에 팬들과 시간을 보낸다. 바로 준비가 들어가야 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니콜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