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50억 떼였다…디발라, 친정팀 유벤투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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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가 친정팀 유벤투스와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2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디발라는 유벤투스에 5400만 유로(약 750억 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디발라는 지난해 12월 유벤투스와 잔류하든 이적하든 300만 유로를 받는 비공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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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가 친정팀 유벤투스와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2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디발라는 유벤투스에 5400만 유로(약 750억 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디발라는 유벤투스로부터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이 문제를 다음 달까지 해결하지 않는다면 법정에 출두해 5400만 유로 손해 배상을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디발라 측이 고소를 결심한 주된 이유는 '유벤투스의 변심'이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디발라는 지난해 12월 유벤투스와 잔류하든 이적하든 300만 유로를 받는 비공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몇 달 후 피오렌티나 두산 블라호비치를 8000만 유로에 영입하면서 디발라를 잡지 않기로 마음을 바꿨다.
디발라 변호사인 루카 페라리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예상하고 있었던 디발라는 실제 계약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잔류했을 때 구상했던 계획을 스스로 변경해야 했다.
이후 유벤투스와 결별을 선언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으로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디발라 측은 유벤투스에서 계약을 연장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금액과 AS로마에서 받는 금액 차이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 금액이 '5000만 유로'다.
페라리 변호사는 지난해 5월 분쟁을 끝내기 위해 유벤투스에 500만 유로를 요구했지만, 유벤투스로부터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디발라가 친정팀과 법정 공방을 결심한 계기다.
디발라는 2015년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210경기에 출전해 82골을 터뜨리는 등 유벤투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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