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연임…”신작 개발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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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미래 성장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해 신작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 박 대표는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넥슨게임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주주 다수의 동의로 통과된 뒤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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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미래 성장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해 신작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 박 대표는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넥슨게임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이 주주 다수의 동의로 통과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엔씨소프트·블루홀스튜디오 등에서 실장으로 근무했고, 2013년 넷게임즈를 창업했다. 이후 회사가 2022년 넥슨지티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출범한 이후로도 줄곧 회사 대표를 맡아왔다.
박 대표는 “합병을 통해 회사는 신작으로 수익을 창출할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했고, 흑자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뤘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V4,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등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캐시 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갓썸’은 지난해 공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개발 역량을 집중해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주는 질의응답에서 넥슨게임즈의 대표작 ‘블루 아카이브’가 최근 중국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한 것과 관련해 이후 계획을 물었다. 박 대표는 “중국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출시 스케줄을 협의하고 있고, 가능한 한 빠르게 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던전 앤 파이터’ IP(지식재산) 기반의 차기작 ‘프로젝트 DW’, ‘야생의 땅: 듀랑고’ IP로 만드는 또 다른 차기작 ‘프로젝트 DX’도 언급됐다. 박 대표는 “DW의 경우 멀티 플랫폼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기획하고 있고, DX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만드는 방향으로 초기 제작 단계에 있다. 두 게임 모두 개발에 착수한 지 1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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