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캠핑 중 멧돼지 만나 텐트로 피신, 숨죽였더니 그냥 가”(컬투쇼)

서유나 2023. 3.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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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빽가가 멧돼지를 만난 경험담을 전했다.

캠핑에 일가견이 있는 빽가는 "보통 부탄가스, 이소가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캠핑 가서 가스에 구멍 뚫는 건 기본이다. 캠핑 장비 중에도 가스에 구멍을 뚫는 게 있다. 그게 없으시면 돌로 깨서 구멍을 꼭 내서 버리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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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빽가가 멧돼지를 만난 경험담을 전했다.

3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한 청취자는 몇 해 전 친구 가족들과 캠핑을 가 불멍을 하다가 겪은 사건을 사연으로 전했다. 친구가 장작이 부족하자 빈 박스를 넣었는데, 그 안에 다 쓴 부탄가스가 있는 바람에 터져 폭발 화상을 입은 것.

캠핑에 일가견이 있는 빽가는 "보통 부탄가스, 이소가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캠핑 가서 가스에 구멍 뚫는 건 기본이다. 캠핑 장비 중에도 가스에 구멍을 뚫는 게 있다. 그게 없으시면 돌로 깨서 구멍을 꼭 내서 버리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빽가는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어떤 가스든 (바람을 등지고) 잔가스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몇 번이고 강조, "환기도 중요하다. 어떤 분들 텐트 안에서 가스를 켜시는데, 아까 말씀하신 가스로 등 켜는 게 열도 발생해 잘 때 켜시는 분이 있는데 완전히 위험하다. 이산화탄소로 사망하는 사고가 다 그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빽가에게 김태균은 "본인은 캠핑을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위험한 적 없었냐"고 물었다.

빽가는 "저는 가스 때문에 위험한 적은 없었는데 멧돼지를 만났다. 그래서 텐트안으로 숨었는데 사실 멧돼지는 공격하는 애가 아니라 겁이 많은 동물이라 움직이면 그때 공격한다. 무서우니까. 멧돼지 만나면 가만히 있든지 움직이면 걔가 공격한다. 그래서 가만있어서 간 적 있고, 1번은 텐트 안에 있는데 바로 옆에서 소리를 내더라. 진짜 무서워서 입 막고 숨 참고 있었다. 그냥 간다. 얘네는 잡식성이라 다 먹는다. 그럴 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빽가는 "지네도 있다"며 "그런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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