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한-인니 수교 행사서 혈액제 공장 건설 선언문 발표

이지민 2023. 3. 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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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가 24일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선언서를 발표했다.

김승주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제약사 대웅인피온 이사와 함께 공동 선언서를 발표하며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에 대한 양국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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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가 24일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선언서를 발표했다.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조감도. SK플라즈마 제공
이날 서울 장충동 엠베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칸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이 참석했다. 양국 장관은 보건 의료 협력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혈액 제제 전문 기업이다. 김승주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제약사 대웅인피온 이사와 함께 공동 선언서를 발표하며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에 대한 양국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혈액 제제는 혈액 속 특정 성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현지 혈액제제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받았다. 공장 설립을 위해 인피온과 조인트 벤처도 만들기로 했다.

SK플라즈마는 5월 현지 혈액제제 공장을 착공해 2025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100만ℓ의 혈장 원료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SK플라즈마는 공장 건설이 한-인니 양국이 보건 의료 분야에서 협력해온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 기업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외국 정부의 포괄적인 사업권을 낙찰받은 첫 사례라고 밝혔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내겠다”며 “혈장 처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갖추지 못한 나라들에 기술을 수출해 글로벌 보건의료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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