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결혼했다고 배신자 돼.. 오픈해서 생각해주길”('케이팝 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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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 및 출산 후 다시 아이돌로 복귀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한 인터뷰이는 "최근에 시선이 좀 바뀐 게 원더걸스 선예가 컴백한 걸 보고 영락없는 아이돌이다 (생각했다)"라며 결혼 후 세 명의 아이를 낳고도 다시금 무대로 돌아온 원더걸스 선예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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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 및 출산 후 다시 아이돌로 복귀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에서는 6화 'Outside the Box'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케이팝(K-POP)을 낯설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케이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외부의 시선, 팬들의 인식, 금지된 규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일반인 인터뷰이들은 “아이돌이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 아이돌일 수가 없다”, “아이돌은 결혼을 하면 수명이 다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이돌의 연애와 결혼, 육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한 인터뷰이는 “최근에 시선이 좀 바뀐 게 원더걸스 선예가 컴백한 걸 보고 영락없는 아이돌이다 (생각했다)”라며 결혼 후 세 명의 아이를 낳고도 다시금 무대로 돌아온 원더걸스 선예를 언급했다. 이에 조권은 “박스 안에 있던 ‘그 틀을 뚫고 나와줬다?’, ‘기혼자는 아이돌을 할 수 없다?’ 근데 그 틀을 깨준 사람이 선예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선예는 오랜만에 아이돌로 무대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일단 허리가 안 펴졌다. 몸이 안 따라주니까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계속 노래를 할 것이다”라는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또 “현역 아이돌을 하다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라며 웃기도.
조권은 “아이돌은 결국은 하나의 아티스트,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가는 과정 중 하나인 것 같다”라고 소신 있는 발언을 했으며 선예 또한 격하게 공감하며 “아이돌 수명이 보통 6~7년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 거기서 끝나고 가수 그만할 것 아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조권은 “10대만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이제 깼으면 좋겠다”라고 첨언하기도.
또 선예는 “저는 어떻게 보면 되게 행운아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하게 되었다. 제가 조심스럽게 ‘결혼했어도 다시 일할 수 있어요’라고 제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지만 또 나처럼 결혼을 하고도 다시 돌아오는 아이돌이 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이 좀 더 오픈해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hylim@osen.co.kr
[사진] 티빙 ‘케이팝 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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