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낙폭 유지…급매 소진 후 다시 멈춘 시장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3. 3. 24.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 급등세 진정과 규제완화 등으로 급매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부동산R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 주(-0.05%)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매매 0.06%, 전세 0.12% 떨어지며 추세 유지
부동산R114 제공


기준금리 급등세 진정과 규제완화 등으로 급매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부동산R114 제공


부동산R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 주(-0.05%)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내렸다.

전세시장은 월세로 넘어갔던 수요가 일부 전세로 넘어오고 있지만, 저가물건 위주로 거래되면서 서울이 0.12%, 신도시가 0.10%, 경기·인천이 0.05% 하락했다.

부동산R114 제공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성동(-0.17%) △서대문(-0.16%) △영등포(-0.16%) △관악(-0.14%) △동작(-0.13%) △금천(-0.12%) △중구(-0.12%) △강동(-0.11%) △광진(-0.11%) △구로(-0.10%) 등 서울 25개구 중 19곳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R114 제공


신도시는 △평촌(-0.18%) △산본(-0.09%) △동탄(-0.09%) △일산(-0.08%) △중동(-0.06%) △분당(-0.04%) 등 1기 신도시 위주로 하락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아직은 노후도시 정비와 관련된 특별법 추진 기대감이 높지 않은 분위기라고 부동산R114는 부연했다.

부동산R114 제공


경기·인천은 △파주(-0.18%) △수원(-0.11%) △인천(-0.08%) △김포(-0.07%) △남양주(-0.07%) △용인(-0.06%) △군포(-0.04%) △오산(-0.03%)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R114 제공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 위주로만 거래됨에 따라 △성동(-0.35%) △영등포(-0.35%) △관악(-0.27%) △금천(-0.26%) △광진(-0.25%) △중구(-0.23%) △동작(-0.22%) △동대문(-0.19%) 등에서 내렸다.

부동산R114 제공


신도시는 △평촌(-0.25%) △산본(-0.23%) △일산(-0.19%) △판교(-0.14%) △동탄(-0.13%) △중동(-0.08%) 등에서 떨어졌다.

부동산R114 제공

​​
경기·인천은 △파주(-0.19%) △인천(-0.12%) △수원(-0.12%) △부천(-0.10%) △남양주(-0.08%) △안산(-0.06%) △용인(-0.06%) △구리(-0.05%) △김포(-0.05%) 등에서 하락했다.

부동산R114는 "큰 폭으로 조정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로 과거 대비 보유세 부담이 20~40% 감소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과세율 인하 등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다주택자는 내놨던 매물을 일부 회수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보유세 부담을 이유로 매매를 꺼려하던 실수요층은 앞으로 세금 보다는 가격, 금리, 대출 규제를 의사 결정에서 더 비중 있게 고려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 별로는 정부의 정책 효과가 집중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가격 하락폭도 축소되는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