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R&D 투자 지속… 윤웅섭 부회장 "수익성 증대에 역점"

지용준 기자 2023. 3. 24.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동제약 오너 3세 윤웅섭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신약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윤 부회장의 수익성 제고 발언은 일동제약의 R&D에 투자 따른 진통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가 24일 2023년도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오너 3세 윤웅섭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신약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ETC(전문의약품) 및 CHC(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서 주요 품목과 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합리적인 자원 분배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최근 수년간 우리는 R&D 전문회사로서 위상을 높였다"며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약허가 절차에 들어간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를 비롯해 2형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등의 유망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의 수익성 제고 발언은 일동제약의 R&D에 투자 따른 진통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7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했다. 지난해 R&D 비용은 2021년 1082억원보다 15.6% 늘어난 1251억원이다. 2019년과 비교하면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없이는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지속과 함께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일동제약을 비롯해 아이디언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내며 탄탄한 R&D 체계를 구축했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후다닥 등도 각자의 영역에서 사업 확대와 성과 창출을 이뤘다"고 돌아봤다.

이어 "역시 계열사들의 운영과 R&D 추진에 힘을 보태는 등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 이익 실현은 물론, ESG경영, 공정경쟁 및 윤리·준법경영 등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의 토대를 다지고 이해관계자들을 향한 신뢰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제7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제80기 정기 주주 총회 역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