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협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성금 1억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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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가 최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 기금은 유니세프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위원회 사무소에 전달돼, 지진 피해 아동 보호와 함께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내일을 위한 교육 지원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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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니세프한국위원회서 기금 전달식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가 최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 구호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 2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협의회장인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과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협의회는 이번 지진으로 부모와 가족, 친구와 이웃, 삶의 터전을 잃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여진의 두려움에 떨고 있을 튀르키예 및 시리아 어린이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했다.
전달된 구호 기금은 유니세프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위원회 사무소에 전달돼, 지진 피해 아동 보호와 함께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내일을 위한 교육 지원 등에 쓰인다.
지난 2015년 27개 지방정부가 모여 결성된 협의회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103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임병택 회장은 “재난 상황 속에서 가장 취약한 대상은 아동"이라며 "미약하나마 간절한 응원의 마음이 담긴 이번 기금으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마음껏 웃으며 뛰어놀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한 아이를 구하지만, 그 아이는 세상을 구할 것’이라는 경구처럼, 우리가 구한 한 아이가 이번 대지진의 폐허 위에서 다시 피어난 가운데 아름다운 세상을 채워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그간 북한 어린이 지원금 전달, 스리랑카 바티칼로아시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우크라이나·파키스탄 어린이 돕기 등 지금까지 5억여 원을 지원하는 등 어둡고 그늘진 곳에 빛을 더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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