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내달 치킨값 인상...허니콤보 2만원→2만3천원
진영화 기자(cinema@mk.co.kr) 2023. 3. 24. 13:48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 3일부터 치킨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한 마리 및 부분육 메뉴 가격이 3000원 오른다.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와 기존 가격에 따라 500원~2500원 상향된다. 대표 메뉴인 간장 오리지날은 16000원에서 19000원으로, 허니콤보는 20000윈에서 23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신제품인 블랙시크릿 가격은 오리지널 2만원, 콤보 2만3000원으로 동결된다.
교촌 측은 가맹점 수익 구조 악화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교촌에프엔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에프엔비는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해왔다”며 “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 비용 상승에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크게 오르며 가맹점 영업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반마리 세트 메뉴 등 가성비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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