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성일 "유재석 닮은꼴 너무 좋아...프로필 사진도 합성 사진" [인터뷰④]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더 글로리'에서 열연한 배우 정성일이 방송인 유재석과 '닮은꼴'로 불리는 심경을 밝혔다.

정성일은 2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파괴당한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들에게 치밀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0일 파트2 8회까지 16부작 전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정성일은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 역으로 출연했다. 하도영은 박연진의 배우자임에도 불구하고 문동은과의 인연을 이어나가며 극에서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특히 극 중 정성일의 모습을 두고 안경을 벗은 유재석과 닮았다는 네티즌 일각의 의견도 일었다. 이에 힘입어 정성일이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까지 출연했을 정도. 

정성일은 '유재석 닮은꼴' 평가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처음 들었다"라며 신기해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너무 좋은 분이라 저는 지금 제 메신저 프로필 사진도 유재석 씨와 반반 섞인 사진이다. 안전모 쓴 사진까지는 아직 못 갔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닮았다는 말이 너무 기분 좋아서 제가 쓰고 있다. 제가 봐도 그건 닮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⑤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