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강진 사망자 21명으로 늘어…"주택 수백채 파손"

김영현 2023. 3.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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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밤(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 관련 사망자 수가 21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당국 집계에 따르면 외딴 지역 사망자 8명이 더 발견되면서 총사망자 수는 지진 직후 파악된 13명에서 21명으로 증가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인도 수도 뉴델리까지 전해졌으며 아프간, 파키스탄, 인도 북부에서는 충격에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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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바다크샨주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집을 복구하는 주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지난 21일 밤(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 관련 사망자 수가 21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당국 집계에 따르면 외딴 지역 사망자 8명이 더 발견되면서 총사망자 수는 지진 직후 파악된 13명에서 21명으로 증가했다.

샤피울라 라히미 아프간 자연재난관리부 대변인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10명이 숨졌고 60여명이 다쳤다"며 아프간 전역에서 주택 800여채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아프간 접경 지역인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에 피해가 집중됐다.

AP통신은 파키스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아프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인도 수도 뉴델리까지 전해졌으며 아프간, 파키스탄, 인도 북부에서는 충격에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려 있어 지진이 빈발한다.

2005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는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8만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 지진이 일어나 1천여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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