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뻗쳐' 인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 폭행

이루비 기자 2023. 3. 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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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36분께 인천 한 중학교에서 A교사가 학생 B군을 폭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그러자 A교사는 B군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교육청은 A교사와 B군을 분리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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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36분께 인천 한 중학교에서 A교사가 학생 B군을 폭행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수업 중이던 A교사가 "전기를 아껴 써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B군이 "내 돈이다"라는 취지로 토를 달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자 A교사는 B군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킨 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교실에서 A교사의 폭행 모습을 목격한 B군의 동급생이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은 A교사와 B군을 분리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전날 B군의 부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사건 이후 A교사가 B군 측에 사과했지만, B군의 부모는 사과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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