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소부장 연계 신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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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4일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정보기술(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오는 5월 인적 분할을 위한 임시 주총에 앞서 이날 정기 주총에서 30분가량 미래 성장 전략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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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4일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정보기술(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오는 5월 인적 분할을 위한 임시 주총에 앞서 이날 정기 주총에서 30분가량 미래 성장 전략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동국제강은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동국홀딩스(가칭)’와 열연 전문 신설법인 ‘동국제강(가칭)’, 냉연 전문 신설법인 ‘동국씨엠(가칭)’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올해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회사는 철강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사업 전문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지주회사 산하에 CVC(기업형 벤처케피탈)을 설립해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열연 전문 동국제강은 ‘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전기로 기반 특히 에너지·혁신공정기술·제품 포트폴리오 3개 분야를 중심 삼아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등 친환경 성장을 추진한다. 냉연 전문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지속성장·마케팅·글로벌 3개 분야 과제를 이행해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원, 글로벌 100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장 부회장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저평가된 철강 사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해 배당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동국제강은 2020년 배당을 재개한 이후 매해 배당 성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도 전년보다 100원 많은 주당 500원을 배당금으로 정해 승인받았다.
동국제강은 이날 주총에서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도 모두 의결했다. 동국제강은 사내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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