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식올리는 친구, 비행기·숙소 값 준다더니”…또다시 불붙은 결혼식 논쟁

박아영 2023. 3.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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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결혼식 시즌이 돌아오며 식 참여, 축의금 논쟁 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이번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친구가 항공권값을 내주지 않아 서운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A씨는 친한 친구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하며 "전에 스쳐 가듯 비행기 푯값을 (지원)해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후로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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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도 결혼식 경비 문제 고민에
“친한 친구 맞나”, “축의금만 보내라” 의견 분분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봄 결혼식 시즌이 돌아오며 식 참여, 축의금 논쟁 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이번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친구가 항공권값을 내주지 않아 서운하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고민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한 친구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하며 “전에 스쳐 가듯 비행기 푯값을 (지원)해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후로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비행기랑 숙소 다 잡아야 한다”며 “친한 친구라 축의금을 줄여서 내기도 그렇고 안 갈 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주말에 가야 해서 항공권, 숙소 모두 비용이 적지도 않은데, 직접 물어봐야 하겠냐”며 “당사자가 먼저 말해줘야 편한데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생각보다 돈 많이 든다는 식으로 돌려 말해도 별 반응 없고 친구는 (돈을) 안 주려는 눈치”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제주도는 솔직히 항공권 지원해줘야 한다”, “서로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면 이런 고민 안 할 것”, “축의금에서 경비를 빼야 하나” 등 반응이 나왔다. 또 “솔직히 나라도 제주도는 가기 싫을 것 같다”, “축의금만 보내고 가지 말아라” 등 제주도 결혼식 참석 자체에 부정적인 댓글도 나왔다.

한편 현재 제주행 항공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번 주말 기준 제주행 편도 항공료는 최대 19만원대까지 있다.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소 줄었으나, 운항편수 자체가 줄어들면서 항공료는 오히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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