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백제 저장시설 2기 확인..."냉장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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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에서 6~7세기, 백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냉장고 시설이 발굴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익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금마면 서동역사공원 조성 터 지하에서 돌을 쌓아 만든 대형 저온 저장시설 2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동역사공원 조성 터에서는 저장고와 함께 건물 유적과 백제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같은 특징의 벼루, 그릇, 기와 등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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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에서 6~7세기, 백제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냉장고 시설이 발굴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익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금마면 서동역사공원 조성 터 지하에서 돌을 쌓아 만든 대형 저온 저장시설 2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저장시설은 공기가 배출되는 통기구가 비스듬히 위쪽을 향하도록 하고, 바닥에 모래가 섞인 점토 등을 깔아 습기를 차단하는 등 과학적으로 설계됐습니다.
저장고 바닥에서는 참외와 딸기, 포도, 산뽕나무 씨앗과 밀, 조, 팥 등의 곡식이 발견돼 삼국시대 먹거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백제 저장고는 공주 공산성과 부여 관북리 유적 등 궁궐로 추정되는 유적에서만 확인돼 이번에 발견된 저장고 역시 왕실 시설일 가능성이 높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서동역사공원 조성 터에서는 저장고와 함께 건물 유적과 백제 왕궁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과 같은 특징의 벼루, 그릇, 기와 등도 나왔습니다.
또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 가마 5기도 확인됐습니다.
서동역사공원 조성 터는 백제 무왕 탄생 설화가 내려오는 곳 인근에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이번 조사 성과를 토대로 유적의 보존·활용 방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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