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하나로 오픈런 하게 한 GFFG, 이준범 대표 교체설 일축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3.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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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노티드]
생존 경쟁이 치열한 식음료업계(F&B)에서 신흥강자로 주목받는 GFFG가 이준범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4일 GFFG 관계자는 “일각에서 이준범 대표가 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일부 조직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패션업계 출신인 이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며 기획 및 R&D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를 맡고 김기동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재무, 회계, 인사관리 등 경영분야를 일부 맡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FFG의 경영진이 재정비되는 것을 놓고 일부에서는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GFFG가 빠른 시간 안에 베이커리와 위스키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며 경영상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GFFG측은 적극 부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GFFG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더 좋은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경영자들의 업무를 조금 조정하는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이 상황에 선제 대응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좋은 음식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Good food for Good)’이라는 뜻을 담고있는 GFFG는 현재 다운타우너(수제 버거), 리틀넥(브런치), 카페 노티드(도넛), 호족반(퓨전 한식), 클랩피자, 웍셔너리(퓨전 중식), 애니오케이션(베이글) 등 11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젊은층 사이 이른 아침부터 줄서서 사먹는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는 최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대전) 문을 연데 이어 오는 3월말 잠실 롯데월드몰에 최초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인다.

플래그십 스토어 규모는 991㎡(약 300평)로 푸드매장 뿐 아니라 노티드의 다양한 협업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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