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GPT, 임원급 AI비서 서비스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손 대표는 "아인슈타인GPT가 기업 업무와 직결되는 기술인 만큼, 신뢰할 수 있으면서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라면서 "그 역할을 '데이터 클라우드'가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가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 클라우드'는 마케팅 메일 정보, 구매 이력, 서비스 이력 등 고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생성형AI 접목한 '아인슈타인 GPT' 공개
"올해 슬랙·태블로 등 세일즈포스 중심으로 통합…국내 공공 및 금융 분야 진출"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가 있다. 기술적인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로 클라우드 산업은 양적 질적 성장의 문턱에 서 있다. 아이뉴스24는 연중기획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과 정책을 살펴보고 'K-클라우드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에 임원급 비서 수준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가진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공개한 생성형AI '아인슈타인GPT'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오픈AI에 2억 5천만달러 투자해 기술 협력"
아인슈타인GPT는 세일즈포스가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인슈타인'에 챗GPT와 같은 형태의 생성형 AI를 적용한 것이다. 이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적용돼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기업의 업무를 돕는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 GPT를 이용하면 이메일 작성, 회의 예약 등을 자동화할 수 있다. 올해 4분기 아인슈타인GPT의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챗GPT가 퍼블릭 데이터 기반이라면 아인슈타인은 챗GPT의 퍼블릭 데이터와 세일즈포스의 자체 CRM 데이터를 결합했다"면서 "오픈AI에 2억5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통해 기술 협력을 맺었고, 세일즈포스 자체 기술력과 회사의 AI전문 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인슈타인 GPT'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용CRM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첫사례라고 손 대표는 덧붙였다.
손 대표는 "아인슈타인GPT가 기업 업무와 직결되는 기술인 만큼, 신뢰할 수 있으면서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라면서 "그 역할을 '데이터 클라우드'가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가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 클라우드'는 마케팅 메일 정보, 구매 이력, 서비스 이력 등 고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는 데이터클라우드를 통해 클릭률, 웹 트래픽, 광고비용 대비 매출액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마케팅 지출 비용을 결정할 수 있다.
손 대표는 "데이터 없는 AI는 의미가 없다"면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클라우드 활용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사 10배 성장…"올해 국내 금융·공공 진출할 것"
2017년부터 한국 사업을 본격화 한 세일즈포스는 지난 5년간 10배 이상 성장했다. 손 대표는 "불과 5년 만에 매출액이나 직원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성장 속도와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했다"면서 "현재 국내 10대 기업들 대부분이 세일즈포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사업 내실을 다지고 고객 성공 사례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올해가 '원 세일즈포스(One Salesforce)'의 원년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간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 굵직한 기업들을 인수합병(M&A) 했는데 이들을 세일즈포스 중심으로 통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어떤 회사를 방문해보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태블로를 쓰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세일즈포스를 쓰고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슬랙을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올해는 '원 세일즈포스'로 통합된 세일즈포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는 금융·공공 분야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그는 "국내 데이터는 국내에 있어야 한다는 규제로 사업 진출 영역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국내에서도 데이터 레지던시(기업·조직 데이터가 저장되는 물리·지리적 위치)를 확보함에 따라 금융·공공 영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클라우드+] 조준희 회장 "SaaS 업계의 일론 머스크되겠다"
- [클라우드+] 급증하는 발전 운영 데이터…'에너지 클라우드' 뜬다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