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해수호의 날 참석…“북한 도발은 대가 치를 것”
[앵커]
오늘은 천안함 용사 등 서해를 지키기 위해 희생·헌신한 장병들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해, 천안함 피격 등 북한 도발에 맞섰던 용사들을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뒤 첫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신과 기억부터 언급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맞서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천안함 피격 등은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맞서 '킬체인'과 미사일 방어, 대량응징보복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강화하고, 한미·한미일 안보협력을 공고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 국가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호명하면서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누군가를 잊지 못해…."]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될 거라고 위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헌화 분향에 유가족, 참전 장병들이 함께 했고 이들을 주요 인사석에 배치했다며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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