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LB 최고 선수는 단연 오타니... 역사상 가장 특출난 재능”

일본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정상에 올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2023 메이저리거 랭킹 1위에 올랐다.
ESPN은 2023 시즌 MLB(미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 100인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미국 야구 기자, 분석가 등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정한 이 명단에서 오타니가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MLB 역사상 최초로 투수와 타자로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모두 충족시켰던 그는 이번 달 열린 WBC에서 일본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ESPN은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가장 특출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WBC를 통해 그가 세계 최고 선수라는 게 더 분명해졌다”고 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총액 5억달러 계약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야구계 예상이다.
오타니의 팀 동료이자 일본과 미국 WBC 결승전에서 투수 오타니와 타자로 겨뤘던 마이크 트라우트(32)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다. 4위는 매니 마차도(31·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위 프레디 프리먼(34·LA 다저스)이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를 제외하곤 2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타자였고, 전업 투수로서는 11위 샌디 알칸타라(28·마이애미 말린스)가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일본 선수 중에는 오타니 외에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0위에 올랐다. 반면 100인 명단에 든 한국 선수는 없었다.
오타니는 이들 전문가들이 예상한 3년 뒤 2026 메이저리거 랭킹에서도 여전히 1위로 점쳐졌다. 당분간 세계 야구는 ‘오타니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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