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노사,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지원기금 5.5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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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노사가 5억5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 노사는 지난 23일 태안군청에서 노사 합동으로 모금한 임직원참여기금 5억5000만원을 군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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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 노사가 5억5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태안군 취약계층 에너지 드림(Dream) 사업이란 이름으로 군 내 취약가구·시설의 전기·가스·유류비를 지원하고 보일러 교체와 단열재 보강, LED 전등 교체, 태양광 설치, 고효율 에너지 기기 도입 등 사업에도 쓰인다.
서부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 생산의 약 10%를 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이다.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해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다.
유승재 서부발전 노동조합 위원장은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노사가 함께 모금한 기금으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심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태안군 에너지 취약계층이 즉시 체감할 실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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