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감독 "'나의 아저씨' 중간 나온 이가탄 광고, 이선균 캐스팅 한 이유"

2023. 3.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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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원석 감독이 배우 이하늬와 이선균을 캐스팅한 코믹한 이유를 말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이원석 감독, 배우 이하늬, 이선균, 배유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와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박정예 작가가 손을 잡았다.

이날 이원석 감독은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하늬는 약간 현실도 아니고 판타지도 아닌 인물이라 감정을 전달함에 있어서 진지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야한다는 게 중요했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를 찾다보니 그게 딱 이하늬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원석 감독은 "이선균은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낸 '나의 아저씨'를 보다가 중간에 이가탄 광고가 나왔는데. 그 순간 이 분이 몸 속에 숨겨둔 것을 뿜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킬링 로맨스'는 오는 4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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