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시장 규모 2027년 50조…경남 통합데이터 구축 필요"

황봉규 2023. 3.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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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데이터시장이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교해 열악한 경남지역 데이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상용 연구위원은 "주기적으로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조사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고수요 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경남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데이터 통합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역 데이터기업 육성, 국비 데이터 공모사업 적극 활용, 데이터 리터러시(문해력) 향상, 기관·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데이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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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연구글 제언…"고수요 데이터 발굴·데이터기업 육성"
경남연구원 로고 [경남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2027년 데이터시장이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교해 열악한 경남지역 데이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남연구원은 연구원 정책소식지(G-BRIEF)에 이상용 연구위원이 '경남의 데이터 기반 확충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글을 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글에서 이 위원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시장 규모가 2023년 30조원에서 2027년 50조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남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공공데이터 개방 수준과 역량 강화 노력은 강점을 보이면서도 데이터 품질 관리와 관리체계, 데이터 활용에서는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 내 데이터기업은 전국의 1% 정도에 불과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70% 이상이 몰려있는 현실과 대비된다.

이러한 데이터시장 확대 흐름에 대비해 경남도는 데이터 기반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빅데이터 허브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지역 데이터 인력 양성, 도민 데이터 인프라 활용, 데이터 분석 지원을 위한 '경남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용 연구위원은 "주기적으로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조사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고수요 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경남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데이터 통합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역 데이터기업 육성, 국비 데이터 공모사업 적극 활용, 데이터 리터러시(문해력) 향상, 기관·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데이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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