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이 음악으로 물든다…‘전설노래자랑’ 내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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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테마로 모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확장팩으로 준비했습니다."
음악을 주제로 삼은 이번 확장팩은 신규 '솔로' 하수인과 '조화로운 주문', 신규 키워드 '피날레', 신규 사제 직업 키워드 '초과 치유' 등 새로운 요소로 무장한 145장의 카드를 담았다.
곤잘레스 게임 디자이너는 "음악이라는 주제를 '하스스톤'에서 깊이 있게 다뤄 본 적은 없었다"라며 "음악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담아보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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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전략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전설노래자랑’이 오는 4월 출시된다. 음악을 주제로 삼은 이번 확장팩은 신규 ‘솔로’ 하수인과 ‘조화로운 주문’, 신규 키워드 ‘피날레’, 신규 사제 직업 키워드 ‘초과 치유’ 등 새로운 요소로 무장한 145장의 카드를 담았다.
24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블리자드의 레오 로블스 곤잘레스 게임 디자이너는 “이번 확장팩은 음악 키워드를 조명해 11가지의 음악 장르를 다룬다”라며 “다양한 밴드와 음악, 캐릭터로 각 장르를 대표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알레코 포어스 게임 디자이너는 “올해는 ‘늑대의 해’를 맞아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강력한 카드를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카드를 더 개선하고 강화하는 것을 지향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확장팩은 전반적인 요소가 음악과 관련 있게 설정됐다. 대표적인 것이 각 직업이 음악 장르를 대표하도록 설정한 것이다. 가령 ‘죽음의 기사’의 경우 ‘메탈’, ‘전사’는 ‘락’ 등이다. ‘흑마법사’는 ‘클래식’, ‘성기사’는 ‘디스코’다.
곤잘레스 게임 디자이너는 “이번 확장팩을 작업하며 각 직업의 장르를 선택했고 이런 과정이 일부 직업은 쉬웠다. ‘죽음의 기사’는 여러 가지 ‘메탈’ 색체가 녹아 있어 쉽게 떠올렸다. 일부 직업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장르 조합인데 어룰린다고 보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직업별 장르 설정만이 아니다. ‘솔로’ 하수인, ‘조화로운 주문’, ‘피날레’ 등 여러 요소들이 음악이라는 테마를 살리도록 구현됐다. 전설 카드의 아트, 이름, 시각적 효과, 사운드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음악 요소를 강조했다고 한다.
곤잘레스 게임 디자이너는 “음악이라는 주제를 ‘하스스톤’에서 깊이 있게 다뤄 본 적은 없었다”라며 “음악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담아보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전설노래자랑’의 특징은 음악 요소만은 아니다. 여러 새로운 시도가 존재한다. 가령 배포 카드인 ‘밴드 매니저 정예 타우렌 족장’의 경우 3장의 카드를 추가로 덱의 넣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덱에는 포함되지 않는 일종의 사이드 덱 기능이다.
포어스 게임 디자이너는 “‘왕자 레나탈’ 카드에서 영감을 받은 카드”라며 “비슷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고 이번 카드도 이용자 반응이 좋으면 가능성의 한계를 열어주는 시도를 이어갈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사제 직업의 새로운 키워드 ‘초과 치유’도 눈길을 끈다. 최대 생명력을 초과해 치유할 때 특별 효과가 발동하는 키워드다. 사제의 치유 효과를 유의미하고 강력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다. ‘초과 치유’ 외에 암흑 속성도 강화했다.
포어스 게임 디자이너는 “기존 카드를 어떻게 강화하고 다양한 요소를 추가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사제를 플레이할 때 훨씬 공정하게 느껴지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개발진은 ‘솔로’ 하수인이 모든 직업에 의미 있게 작용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으며 신규 키워드 ‘피날레’가 초반에 과도하게 강력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초반부에 활용할 경우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 가장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는 직업으로는 다른 직업에 비해 변화가 크지 않은 ‘죽음의 기사’를 꼽았고 추천 카드로는 ‘자유새’, ‘기념품 상인’, ‘융합체 밴드’, ‘힙스터’ 등을 거론했다.
포어스 게임 디자이너는 “‘하스스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한국 팬들과 더 잦은 교류를 하고 싶다”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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