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투자기관 방문한 SK스퀘어 사외이사들

김현아 2023. 3. 24.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의 사외이사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직접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섰다.

강호인 SK스퀘어 이사회 의장은 "투자전문회사의 사외이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체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역할 확대는 물론 주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사외이사 주관 ‘투자 설명회’ 개최
강호인 이사회 의장과 박승구 사외이사
영국서 글로벌 기관에 투자유치 피력
SK스퀘어의 투자 성과, 향후 전략, 주주총회 안건 등 알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의 사외이사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직접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앞장섰다.

SK스퀘어는 사외이사들이 영국 런던을 방문해 ‘픽텟자산운용(Pictet Asset Management)’, ‘피델리티자산운용(Fidelity International Limited)’ 등 5개 해외 유수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잇달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SK스퀘어 사외이사는 강호인 이사회 의장, 박승구 사외이사다.

강호인 이사회 의장은 기획재정부 차관보,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박승구 사외이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 대표를 맡는 등 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 전문가다.

이들은 투자기관과 만나 SK스퀘어의 투자 성과, 향후 전략, 주주총회 안건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스웨덴 발렌베리家의 최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EQT파트너스와 함께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하게 된 성과를 공유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함에도 SK스퀘어의 외국인 지분율이 2022년 2월 37%에서 2023년 2월 43%로 상승하는 등 회사에 대한 외국인 주주의 관심이 지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렸다.

사외이사들 IR 행사 참여 확대하는 SK스퀘어

SK스퀘어는 2021년 회사 설립 이후 이사회 중심의 선진화된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사외이사들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사외이사들의 IR 행사 참여를 보다 확대해 이사진과 주주 간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주주들의 의견을 이사회에 공유하고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해 주주친화적 경영을 실천하려는 취지다.

SK스퀘어는 이번 해외 투자기관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사외이사들의 국내외 ‘NDR(Non Deal Roadshow)’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와 임직원들의 ‘대화의 장’도 꾸준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SK스퀘어 사외이사는 지난해 토크콘서트를 주도해 임직원들과 투자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회사 비전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SK스퀘어 관계사 가치제고 방안’ 등에 대한 워크숍을 연간 시행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은 사외이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호인 SK스퀘어 이사회 의장(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호인 SK스퀘어 이사회 의장은 “투자전문회사의 사외이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체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역할 확대는 물론 주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상ㆍ하반기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국내 기업 ESG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 ‘AA’를 받은 바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SK스퀘어를 포함한 신한금융지주 등 단 2곳이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