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해 드립니다”
290가구 지원 31일까지 접수
저소득 장애인 집수리 사업은 장애 유형에 맞춰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등을 개조해 장애인이 가정 내외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다.
화장실의 경우 혼자 용변이나 세면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의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 등은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닥 높낮이 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총 290가구로 작년 100가구에 비해 190가구 늘었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 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를 허락하고, 공사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50~65% 구간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는 개조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 가구는 3월 31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2022년 집수리 사업의 만족도는 98%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며 “장애인들이 신청하는 집수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주거환경이 더욱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길 바라며, 장애인들의 편의 및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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