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ESPN 선정 2023시즌 최고 선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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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이 2023시즌 최고의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선정했다.
ESPN은 24일(한국시각)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담당기자, 분석가 등의 투표로 최고 선수 TOP 100위를 정했다.
ESPN은 "오타니는 최고의 선발투수이자 가장 두려운 타자"라며 "그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라는 건 WBC에서 더욱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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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이 2023시즌 최고의 선수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선정했다.
ESPN은 24일(한국시각)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담당기자, 분석가 등의 투표로 최고 선수 TOP 100위를 정했다. 오타니는 여기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018년 빅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는 2021시즌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46홈런 100타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수상했다.
2022시즌에는 더 발전했다. 타석에서 34홈런 95타점을 쓸어담은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도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확고히 발돋움했다. 아쉽게 62개의 아치로 AL 홈런 신기록을 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밀리며 AL MVP 2연패는 불발됐지만, 오타니는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최근 종료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오타니를 위한 무대였다. 타자로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을 기록했고, 마운드에서도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올린 오타니는 일본의 우승을 견인하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ESPN은 "오타니는 최고의 선발투수이자 가장 두려운 타자"라며 "그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라는 건 WBC에서 더욱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과 저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등이 오타니와 함께 TOP 5를 구성한 가운데 김하성(샌디에이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한국인 빅리거들은 단 한 명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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