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사망자 비하글 작성한 20대·10대 2명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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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이 이태원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을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한 남성 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이태원 사고로 갖가지 비방의 글이 올라오면서 경찰청이 대대적으로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는 글들을 점검하던 중, 피의자 중 한 명이 경기남부지역에서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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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이태원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을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한 남성 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A씨(20대)와 B군(10대)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10월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숨진 고인들을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다.
이태원 사고로 갖가지 비방의 글이 올라오면서 경찰청이 대대적으로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는 글들을 점검하던 중, 피의자 중 한 명이 경기남부지역에서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은 이들의 IP를 추적해 경기남부 지역 등 수도권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유족 등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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