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7000원 절약” SKT, 5G요금 확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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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G 데이터 중간 요금제를 대폭 신설한다.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을 세분화해 확대하고, 시니어(고령층) 5G 요금제도 선보인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월 이용량 24GB~110GB 구간에 대한 중간 구간 요금제 4종을 신설한다.
5G 청년 요금제는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을 고려해 일반요금제 대비 월 정액 수준은 동일하되, 데이터 제공량을 20~50% 가량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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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4세이하 전용제도 출시
SK텔레콤이 5G 데이터 중간 요금제를 대폭 신설한다.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을 세분화해 확대하고, 시니어(고령층) 5G 요금제도 선보인다. 만 34세 이하 전용 요금제도 출시해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부담도 낮춘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지난 17일 신고한 5G 이용약관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신고를 수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월 이용량 24GB~110GB 구간에 대한 중간 구간 요금제 4종을 신설한다. 24GB 사용에 월 5만9000원이던 ‘베이직 플러스’ 요금에서 3000원, 5000원, 7000원, 9000원을 각각 추가하면 13GB, 30GB, 50GB, 75GB를 더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월 최대 7000원의 통신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월 35GB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기존에 이용중이던 110GB(6만9000원) 구간에서 신설되는 37GB(6만2000원) 구간으로 변경해 월 7000원의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에만 일회성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자동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회성 적용이 아닌 경우 선택 약정 할인이나 결합 할인 혜택이 합산 요금 기준으로 일반 요금제와 똑같이 적용된다. 신설되는 요금제 및 데이터 충전서비스는 오는 5월1일부터 가입·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만 19~34세 이용자를 위한 5G 청년 요금제 11종 및 5G 청년 온라인 요금제 7종도 새롭게 만든다. 5G 청년 요금제는 청년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을 고려해 일반요금제 대비 월 정액 수준은 동일하되, 데이터 제공량을 20~50% 가량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20GB까지 더 제공한다.
더불어 청년 요금제에는 월 4만3000원에 6GB를 쓰는 구간도 만든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이동통신 3사 5G 요금제 가운데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요금으로는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새 청년요금제는 오는 6월1일부터 가입·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4만원대 5G 시니어 요금제 3종도 신설한다. 세부적으로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 ▷월 4만4000원에 9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 ▷월 4만2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으로 구성했다.
월 10GB 이내를 사용하는 만 65세 이상 이용자라면 일반 5G 요금제를 쓸 때보다 월 4000∼7000원을 아낄 수 있다. 또 시니어 요금제는 선택 약정 할인과 기초연금 수급자 복지감면, 결합할인이 중복으로 적용된다. 신설되는 5G 시니어 요금제는 오는 3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타 사업자 사이에서도 다양한 요금제 출시 경쟁이 생기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통신 시장 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시장환경에서 경쟁을 활성화하는 대책을 상반기 안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도 5G 중간요금제 등을 신고할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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