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CEO, 미 청문회 출석했지만...'감시 우려'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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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쇼우 지 추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부와 연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용자 정보 감시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는 오히려 더 거세졌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5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청문회에도 추 CEO는 결국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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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쇼우 지 추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부와 연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용자 정보 감시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는 오히려 더 거세졌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로저스 하원 하원 에너지통상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바이트댄스는 중국 공산당에 의존하고 있다. 바이트댄스와 틱톡은 하나이며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 CEO는 올해 말 '프로젝트 텍사스'가 완성되면, 미국 이용자 데이터에 다른 국가 직원들이 접근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제트 텍사스'는 미국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오라클로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다. 틱톡은 이 프로젝트에 1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런 방식을 통해 미국 이용자의 개인 정보는 미국 기업이 관리·감독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5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청문회에도 추 CEO는 결국 미국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프로젝트 텍사스를 '마케팅 기법'이라고 일축했다. 프랭크 팰론 의원도 "프로젝트 텍사스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엔지 크레이그 의원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앞서 추 CEO는 청문회 전 서면 답변서를 통해 "바이트댄스는 중국 정부 대리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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