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찬 ETRI 원장, 96억원 재산신고 `최다`…67명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이준기 2023. 3.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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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지난해 12월에 임명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인 96억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3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에 따르면 방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로 총 95억746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았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 재산으로 총 32억626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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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전자관보 통해 공개
지영미 질병청장이 두번째로 많은 재산가
방승찬 ETRI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지난해 12월에 임명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인 96억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3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에 따르면 방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로 총 95억746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았다.

방 원장은 경기도 안성시 도기동과 대전 유성구 장대동 등 본인 소유 토지로 18억7367만원, 본인·배우자·차녀 소유 아파트 및 상가로 54억2474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배우자 12억5641만원, 본인 9억9570만원, 장남 7억9809만원 등 30억7078만원에 달했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으로 52억원을 신고했다. 지 청장은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 마포구 상수동 땅 등 28억9000만원어치 토지, 서울 종로구 신교동 연립주택 등 17억2000만원어치 건물을 포함해 모두 52억원 재산을 신고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155.60㎡ 아파트, 10억원어치 예금 등 25억7000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등 명의 재산으로 총 32억626만원을 신고했다. 경기도 수원,여주에 있는 배우자와 아버지 소유 토지로 8억954만원을 신고했으며, 경기도 화성,성남에 있는 본인과 배우자 소유 상가·오피스텔 등 건물은 24억2417만원에 달했다.

예금은 7억1244만원, 채무는 7억7500만원를 각각 신고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에 신규 임명된 12명, 승진한 24명, 퇴직한 28명 등 총 67명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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