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장관, 일본 조야 대상 통일·대북 정책 설명

권오석 2023. 3. 24.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일본의 정부 및 의회 측 인사, 전문가 등을 만나 통일·대북 정책 관련 한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전날 오전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오후에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만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핵·미사일, 납북자 문제 등 한반도 문제 관련 한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간 협력 강화 방안 협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일본 외무성 각료급 초청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일본의 정부 및 의회 측 인사, 전문가 등을 만나 통일·대북 정책 관련 한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통일부)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전날 오전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오후에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만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핵·미사일, 납북자 문제 등 한반도 문제 관련 한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권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 북한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일부와 일본 외무성 간 협의 채널을 제안했다.

또한 마쓰노 관방장관과의 면담에서 한일의 공통 문제인 납북자, 이산가족 등 인권 문제의 시급한 해결 필요성 및 공조의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통일부와 일본의 내각관방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협력의 틀이 커진 만큼 한일 간 지속적으로 협력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장관은 한일(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취임 예정인 스가 전 총리와의 면담에서 북한 비핵화, 인권 등 인도주의적 문제,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스가 전 총리는 북한 문제 관련 외교적 관여 중요성을 언급하며,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한일 간 협력을 지속한다는 뜻을 밝혔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