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로맨스 그린 '장수상회' 4~5월 마지막 시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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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로맨스와 가족애를 그린 연극 '장수상회'가 이순재, 신구, 박정자 등 원로 배우들과 함께 마지막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제작사 극단장수상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21일부터 한 달간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장수상회'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이순재, 신구, 백일섭, 장용, 손숙, 정영숙, 박정수 등 원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황혼의 로맨스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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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황혼의 로맨스와 가족애를 그린 연극 '장수상회'가 이순재, 신구, 박정자 등 원로 배우들과 함께 마지막 시즌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제작사 극단장수상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21일부터 한 달간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장수상회'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연극이다. 2016년 초연 이후 전국 투어와 미국 LA 공연을 통해 30만명의 관객을 만났다.
그동안 이순재, 신구, 백일섭, 장용, 손숙, 정영숙, 박정수 등 원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황혼의 로맨스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왔다.
'라스트 댄스'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마지막 시즌 공연에도 관록의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선다.
장수상회의 오랜 모범 직원이자 연애에는 숙맥인 '김성칠' 역으로는 이순재(89)와 신구(88)가 다시 출연하고, 수줍음 많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 '임금님' 역은 박정자(82)와 김성녀(74)가 나선다.
대선배들이 맡은 주역들을 뒷받침하는 배역들로는 강성진, 안유진, 이희진 등이 함께 한다.
극단장수상회는 "전국에서 관객분들이 '장수상회'와 함께 공감의 웃음과 눈물을 흘린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고 감사하다"며 "뜻깊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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