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1절에 일장기 게양한 당원 출당 조치

김재민 기자 2023. 3. 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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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사무총장, 라디오 인터뷰서 “당원 맞다…즉각 출당”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주최로 7일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서 지난 3·1절에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게양했던 시민이 일장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1절인 지난 1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이 된 사람이 당원임을 확인하고 출당 조치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해당 인사가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혔다는 사회자 질의에 "당원이 맞다.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일반적인 당 구성원의 상식과 전혀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하셨는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을 요구했다"며 "(해당 당원은) 바로 탈당했다"고 언급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당에 일반 당원이 400만명 가까이 돼 일일이 알 수 없었고, 당원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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