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득점까지…3타수 1안타 2도루 1득점 활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이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말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당했다.
김하성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다니엘 린치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데이비드 달의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하며 2루 베이스를 밟았다.
루이스 캄푸사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애덤 엔젤 타석에서 김하성이 다시 도루에 성공하며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에서 엔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김하성이 득점했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범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3도루 4타점 6득점 타율 0.350 OPS 0.831을 마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2회말 달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한 뒤 4회말 캄푸사노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1점 홈런을 때리며 캔자스시티가 점수 차를 좁혔지만, 6회말 엔젤의 희생플라이 타점과 8회말 잭슨 메릴의 1타점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쐐기를 박으며 6-3으로 승리했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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