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만 봐도 100만원 상당 포인트”…색다른 IT스타트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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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24일 '오늘의 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개발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코딩테스트 후 1차 면접만 가도 100만원 상당의 '오늘의집' 포인트를 제공한다.
버킷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경력개발자 채용은 우수한 개발자를 모시는 채용의 목적도 있지만, 여기에 더해 테크 컴퍼니로서 오늘의집의 모습과 우수한 개발 조직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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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늘의 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개발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코딩테스트 후 1차 면접만 가도 100만원 상당의 ‘오늘의집’ 포인트를 제공한다.
과거 일부 스타트업들이 최종면접시 100만원 가량의 면접비를 주는 일은 있었지만 1차 면접 참여자 전원에게 이같은 특전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버킷플레이스는 최근 두자릿수 엔지니어 채용을 시작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을 내 채용전형에 참여한 엔지니어의 노력에 감사하고, 최종 합류 여부와 무관하게 우수한 개발자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맺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주요 IT기업들의 채용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버킷플레이스 같은 일부 스타트업들은 오히려 채용을 늘리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도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다. 당근마켓, 오아시스마켓, 비누랩스(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등도 개발자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개발자 채용 과정에서 달라진 트렌드도 보인다. 지난 몇 년간은 ‘ 두자릿수 연봉인상’ 같은 보상을 전면에 앞세웠다면, 최근엔 ‘개발자의 성장을 도와줄 최적의 회사’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리콘밸리 출신의 시니어 등 좋은 동료를 강조하고,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사내 특화 제도를 강조하는 식이다.
버킷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경력개발자 채용은 우수한 개발자를 모시는 채용의 목적도 있지만, 여기에 더해 테크 컴퍼니로서 오늘의집의 모습과 우수한 개발 조직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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