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글로벌 IDC 시장 진출…디지털 브리지와 맞손

"국내 시장 리딩 넘어 글로벌 IDC 시장 진출 본격화"

KT클라우드는 디지털 브리지(Digital Bridge)와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KT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클라우드는 디지털 브리지(Digital Bridge)와 '글로벌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협력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브리지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디지털인프라 전문 투자사다. IDC 광섬유 네트워크(Fiber Network), 무선 기지국(Cell Tower) 등에 투자하며 지난해 말 기준 65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브리지가 국내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국내∙외 IDC사업 확대 및 IDC ESG 강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IDC 상호연결(DCI) 제공 △KT클라우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업 △디지털 브리지의 국내 진출을 위한 IDC 공동 개발 △IDC ESG 관련 기술과 솔루션 적용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KT클라우드는 해외 시장 인프라 확보와 서비스 강화로 글로벌 IDC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디지털 브리지와 협력하여 국내 시장 리딩을 넘어, 글로벌 ID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ESG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