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탈퇴' 선예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 됐다" [케이팝 제너레이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결혼으로 배신자가 됐다고 밝혔다.
23일 공개된 티빙 '케이팝 제너레이션'에는 선예와 조권이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예는 자신을 "아이돌 선예"라고 소개했다. 조권은 "선예가 박스 안에 있던 그 틀을 뚫고 나와줬다. 어떻게 보면 기혼자는 아이돌을 할 수 없다는 그 틀을 깨준 사람이 선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예는 "나는 사실 현역 아이돌을 하다가 결혼했다는 이유로 최고의 배신자가 됐다"며 웃었다. 조권이 "틀을 깨셨다"라고 말하자 선예는 "배신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선예는 "물론 난 어떻게 보면 되게 행운아다. 내가 다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됐다. 그래서 뭔가 내가 조심스럽게 '결혼했어도 다시 일을 할 수 있다'라고 제한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또 나처럼 결혼을 하고도 다시 돌아오는 아이돌이 있을 수도 있다. 조금 더 오픈해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선예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의 리더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 2015년 팀을 탈퇴했다. 현재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이후 2018년 JTBC '이방인', MBC '복면가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2021년 tvN '엄마는 아이돌' 출연 이후 블록베리크리에이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데뷔 첫 솔로 앨범 '제뉴인(Genuine)'을 발매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 사진 = 티빙 '케이팝 제너레이션'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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