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총 D-7' 윤경림 대표 내정자 사의 표명 처리 여부 촉각

심지혜 기자 2023. 3. 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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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이 후보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최종 확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사장은 KT 대표 내정자로 확정됐지만 이틀 전 이사진 만남에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윤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KT에는 초유의 리더십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T 노조는 윤 사장 사의에 따른 책임을 이사회 전원 사퇴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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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사회는 안열려…주총 안건 변경 공시 여부가 관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KT 이사회가 7일 CEO 후보심사위원를 열고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차기 CEO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KT 사옥 앞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3.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 차기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이 후보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최종 확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KT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달 31일 대표 선임을 정식 의결해야 하는 주총을 앞두고 있어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변경 공시 여부 가능성은 남아있다.

윤 사장은 KT 대표 내정자로 확정됐지만 이틀 전 이사진 만남에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를 두고 여권의 반대 분위기에 이어 검찰 수사가 예고되면서 부담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윤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KT에는 초유의 리더십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회 야당과 KT 노조가 나서 이같은 상황에 비판을 제기했다. KT 노조는 윤 사장 사의에 따른 책임을 이사회 전원 사퇴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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