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 올라 2만8000달러 회복…'파월 충격' 벗어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 상승한 2만8360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6% 커져 1조1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위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4%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제자리로
'금리인상 사이클 막바지'에 주목
연내 1차례 0.25% 인상 후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커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 상승한 2만83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주자 이더리움은 5% 올라 18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6% 커져 1조1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위축됐다.
22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파월 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금리인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선 “FOMC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선을 그었다. 오히려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파월 충격은 하루만에 가신 분위기다. 이제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올해 최종 금리 중위값을 지난해 12월 예상치와 같은 5.1%로 제시했는데, 이는 올해 한 번 더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고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5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을 65.8%로 보고 있다.
한편, 가상자산뿐 아니라 미국 뉴욕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를 모아 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0.30%, 1.01% 상승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만원 교재를 4000원에"..'불법복제 천국' 된 대학가
- 전우원씨 방송 재개 예고…"3시간 폐 멈춰, 신께서 살려주셨다"
- "재소자 맞냐, 자괴감 든다" JMS 정명석의 '황제접견' 어느 정도길래
- "곧 죽어도 명품" 푸틴 애착 브랜드[누구템]
-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서준원 "나이 몰랐다" 울음 터뜨려
- 또? 남경필 전 지사 장남 필로폰 투약 혐의..긴급체포
- "그녀 떠났을때 누구보다 아파해"...유난희, 故개그우먼 언급 사과
- '성추문 입막음' 의혹 트럼프 기소 여부 다음주로 미뤄질 듯
- ‘16강’ 이룬 손흥민, “팬들에게 감사 인사할 것”... 클린스만호 출항
- 차준환, 세계피겨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 3위...사상 첫 메달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