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안 솔루션 '녹스' 탑재된 갤럭시탭, 교황청 근위대도 쓴다

오현주 기자 2023. 3. 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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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가 적용된 갤럭시 러기드(Rugged·튼튼한) 태블릿 PC 3종이 바티칸 교황청 근위대 경호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의 경호 업무에 '녹스 스위트'가 들어간 모바일 기기가 쓰인다고 24일 밝혔다.

보안 기술 '녹스 스위트'는 근위대가 사용하는 기기를 쉽게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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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태블릿 PC를 쓰는 교황청 근위대 (삼성전자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스위트'가 적용된 갤럭시 러기드(Rugged·튼튼한) 태블릿 PC 3종이 바티칸 교황청 근위대 경호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의 경호 업무에 '녹스 스위트'가 들어간 모바일 기기가 쓰인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갤럭시탭 액티브2 △갤럭시탭 액티브3를 포함한 세 가지다.

보안 기술 '녹스 스위트'는 근위대가 사용하는 기기를 쉽게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모든 경호 기기의 위치를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 있다.

특히 경호상 위협이 예상되는 경우 교황청 근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기에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녹스 스위트'가 적용된 갤럭시 태블릿PC는 모두 내구성이 돋보이는 러기드 모델이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탭 액티브2는 근위대 복장을 고려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감이 좋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길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갤럭시 탭 액티브3는 무전 통신 방식인 '푸시 투 토크'(누르고 말하기)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는 교황과 바티칸 시국의 교황궁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바티칸 시국은 하루 평균 2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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