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우크라전 1년 치 복구에만 528조 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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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서 1년 넘게 전쟁이 이어지면서 최근 1년 치 복구에만 528조 원이 들 것으로 세계은행이 진단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정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엔과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서 전쟁 피해 재건 및 복구 비용이 4천110억 달러, 우리 돈 약 527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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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서 1년 넘게 전쟁이 이어지면서 최근 1년 치 복구에만 528조 원이 들 것으로 세계은행이 진단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정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엔과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에서 전쟁 피해 재건 및 복구 비용이 4천110억 달러, 우리 돈 약 527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보고서에서 추정된 비용 3천490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재건·복구 비용이 크게 불어난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력, 수도 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은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의 조사 대상 기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1년간입니다.
세계은행은 이런 복구 비용이 앞으로 10년에 걸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공공과 민간 자금이 둘 다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는 올해 핵심·우선 재건을 진행하는 데에만 14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의 2.6 배에 이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쟁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끼친 피해도 진단됐습니다.
보고서는 전쟁에 따른 파괴, 살상 등으로 우크라이나인 700만 명 이상이 빈곤에 빠졌고 15년 치 개발을 뒤로 돌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빈곤층 비율이 전쟁 첫해 5.5%에서 24%로 뛰어올랐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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