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일장기 건 주민은 국민의힘 당원···이철규 “바로 출당 요구해 탈당했다”

조미덥·문광호 기자 2023. 3. 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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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인 1일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내걸린 일장기 모습. 세종 한 인터넷 커뮤니티 홈페이지 갈무리

국민의힘이 3.1절에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걸어 논란이 된 A씨가 당원임을 확인하고 출당 요구를 해 지금은 탈당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A씨는) 당원이 맞다. 확인을 했다”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요구를 했다. 바로 탈당을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당원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인 우리 당 구성원들의 상식과도 전혀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당에 일반 당원이 400만명 가까이 돼 일일이 알 수 없었고, 당원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일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걸어 비판을 받았다. 일장기 게양에 항의하러 온 주민들에게 ‘유관순은 허구의 인물’이라는 취지의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목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특별당비 모금에 참여해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감사장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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