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스마일통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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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청년층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3년 만기 후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스마일 통장' 사업을 한다.
스마일 통장 사업은 저소득 청년층 발달장애인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지자체 예산을 함께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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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청년층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3년 만기 후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스마일 통장' 사업을 한다.
스마일 통장 사업은 저소득 청년층 발달장애인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지자체 예산을 함께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자신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208만원)의 만 19~34세 발달장애인이다.
이 사업은 대상자가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성남시가 매달 10만원씩 추가 적립해 3년 만기 후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 지원금이 포함된 만기금을 받을 땐 주거 자금, 전·월세, 학원비, 직업훈련 등 사용 용도를 기재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사업비 4천만원은 시의회와 협의해 추가경정 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상자 4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등록장애인 3만6천123명 중에서 발달장애인은 3천751명(10%)이다. 이 가운데 만 19~34세 청년 발달장애인은 1천429명(39%)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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