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챙기자"…카드 포인트 최대로 받는 방법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머니 클라스

이가혁 기자 입력 2023. 3. 24. 08:59 수정 2023. 3.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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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 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 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내 돈이 되는 지식 '머니클라스' 오늘(24일)의 키워드 먼저 보시죠. < 카드 포인트 최대로 받는 방법 > 카드 없이 카드 결제를 하는 간편 결제, 이른바 '페이' 서비스. 이번 주 우리나라도 애플 페이가 도입되면서 '페이'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삼성페이는 발 빠르게 네이버페이와 동맹을 맺었고요. 다른 토종페이들도 혜택을 늘리고 있는데요. 이른바 페이 춘추전국시대. 이때 우리 소비자가 해야 할 뭐다? 챙길 수 있는 거는 더 챙겨야죠. 카드를 바꿔가면서 캐시백 챙기는 방법, 이걸 포함해서 카드포인트 최대로 챙기는 비법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부자되는 개념 쏙쏙 알려주는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또 화사한 봄의 느낌이 납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개나리룩입니다.]

[앵커]

좋습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가 불만 있던 게 애플페이가 안 된다 이거였는데 이제 도입이 됐습니다. 그러면 아이폰 쓰는 사람만 좋을 줄 알았는데 아니다. 모두 다 도움이 되는 상황이 됐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말입니까?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많은 혜택들을 우리가 누릴 수 있게 된 것 같은데요.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자마자 발빠르게 두 간편결제 서비스가 동맹을 맺었습니다. 바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인 건데요. 우리가 간편결제는 사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삼성페이랑 애플페이처럼 스마트기기 고유에 페이 기능의 카드를 등록하는 방식이 첫 번째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처럼 간편결제 금융사업자들이 내놓은 그런 결제 서비스들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스마트기기 고유의 페이서비스가 들어가 있는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같은 것들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보다 간편할 수밖에 없죠.]

[앵커]

맞아요.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는 이렇게 QR코드를 한번 찍어야 돼요. 그게 불편해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보시는 것처럼 네이버페이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QR코드로 리더기로 읽혀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삼성페이처럼 마그네틱 전송 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쯤 돼서 우리가 의문이 하나 생길 수 있습니다. 아니, 원래 네이버페이도 물론 QR코드로 찍는 게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결제 잘 됐었는데 굳이 삼성페이와 겸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

[앵커]

그러네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삼성페이도 삼성페이만 이용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서 우리가 정답은 바로 포인트 적립률에 있습니다. 우리가 포인트를 적립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앵커]

그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기존에도 우리가 네이버페이 결제를 하면 현장에서 QR코드 결제를 했을 때 적립을 2번 받을 수 있었고요. 그리고 특별제휴를 받을 수 있는 제휴처에서는 5%에서 10%까지 적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미용실에서 이거 쓴 적 있어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그런데 삼성페이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카드를 등록하면 그냥 실물카드같이 똑같이 적립률을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네이버페이와 겸해서 사용을 하면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을 둘 다 챙길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를 사용하는 것처럼 결제를 하는 거지만 결과적으로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거니까 너무나도 감사한 거죠.]

[앵커]
그러네, 그러니까 삼성페이 혜택도 놓치기 싫었는데 네이버페이도 적립하고 싶어 했던 문제가 해결이 됐네요, 그 문제가.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그리고 또 조만간 삼성페이는 카드페이와도 제휴를 맺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카드 혜택이랑 추가 포인트까지 그런 혜택이 생기는 건데 그런데 아까 삼성폐이 생각해 보면 이게 원래 발급받아놓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휴대폰에 이른바 입력을 해 놓고 삼성페이를 쓰는 거잖아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맞아요.]

[앵커]

그러면 애초에 이 카드, 어떤 카드를 발급받으면 좋다 이런 카드궁합도 있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있습니다. 찰떡궁합인 각 페이에 맞는 특화 카드들이 있는데요. 우리 소비자들은 잘 쓰시는 페이들이 있으실 거예요. 그러면 하나의 페이를 정해서 찰떡궁합인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을 하면 우리가 적립률 그리고 할인율을 최대 2배 이상으로도 챙기실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네이버페이 먼저 설명을 한번 드려볼게요. 네이버페이에 특화된 카드로는 네이버 현대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를 활용하시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빨근 줄 그어놓았죠. 최대 5%까지 적립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1% 그리고 특별가맹점에서는 최대 5%까지 적립하실 수 있는 거고요. 네이버페이 우리체크카드도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혜택 별로 없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네이버페이 포인트 1%씩 특히 중요한 건 전월 실적 조건 없이입니다.]

[앵커]

없이.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사실 이 조건이 많이 발목을 잡아서 혜택 못 누리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적립한도는 최대 2만 원까지고요. 각각 국내 1만 원, 해외 1만 원 이렇게 구분이 돼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도 많이 쓰십니다. 카카오페이와 궁합이 좋은 카드로는 삼성카드의 카카오페이 신용카드가 있는데요. 이 카드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만약에 전월 실적이 있으면 많이 걸림돌이 될 텐데 전월 실적이랑 한도 상관없이 결제액의 2%까지 적립을 해 주고요. 일반카드로 결제했을 때는 1%까지 적립을 해 주는데 혹시 카카오페이에서 선물하기 많이 이용하시나요?]

[앵커]

많이 하죠.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이 카드를 사용했을 때 카카오페이 선물하기를 하면 최대 3%까지 적립이 됩니다. 그래서 적립이 많이 되는 카드로 유명해서 카카오페이, 카카오톡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카드를 애용한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궁합이 맞는 카드들을 이용하면 할인율 그리고 적립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가 있어요. 제가 예시로 든 카드는 정말 일부분이니까 본인이 사용하시는 폐이에 찰떡궁합인 카드 찾아보시고 전월 실적 그리고 통합할인한도, 연회비까지 꼼꼼하게 따지셔서 발급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연회비 맞아요. 없는 줄 알았는데 잘 보면 있으니까.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아요.]

[앵커]

그런 것까지 확인해서 뭐가 이득인지 봐야 되겠네요. 알차게 폐이포인트까지 쌓고 좋은데 카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없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우리가 OOOO으로 혜택을 최대로 챙길 수 있다고 제가 표현을 한번 해 봤는데요. 바로 신규발급입니다.]

[앵커]

신규발급.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아무리 혜택이 좋은 카드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혜택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거를 좀 타파하고자 요즘 많은 분들이 적용을 하시는 게 바로 적당한 텀으로 신용카드를 해지하고 신규 발급을 받는 방법을 많이들 택하고 계십니다.

[앵커]

갈아타는 거군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우리가 신용카드들이 신용카드 신규발급을 받고 나면 페이백을 해 주는 행사를 많이 해 주고 있는데요. 여기서 페이백은 캐시백이랑 비슷한 건데 고객이 사용한 결제 금액에서 일부를 현금이나 혹은 포인트로 돌려주는 거예요. 예전에는 카드사에서 보통 혜자카드라고 불리는 카드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카드가 많이 사라졌고 이렇게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많이 유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통상은 직전 6개월 정도는 이 신규 발급한 내역이 없어야 해당 카드사에서 전월실적 자체가 없어야 신규 발급으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소위 얘기하는 풍차 돌리기를 할 수가 있는 건데요. 순서대로 신규 가입을 하고 2~3개월은 유지를 해야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혜택을 받고 나서 적정 시기가 됐으니까 해지를 하는 거예요. 해지를 하고 나서 최소 6개월에서 카드사마다 기간이 조금씩 다른데요. 최대 18개월 이상 지나야 실적이 없다라고 인식하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일정 텀을 두고 나서 해당 카드를 다시 또 발급을 해서 우리가 신규 고객으로 인식을 받고 페이백을 다시 받는 거죠.]

[앵커]

이 소식을 카드사가 싫어할 것 같은데. 소비자에게는 좋은 혜택입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싫어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또 카드사에서는 아무래도 이게 또 남용이 되면 안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조금 까다로운 조건들을 걸어둔 곳들도 많다 보니까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주셔야겠습니다.

[앵커]

기간도 잘 따져봐서 풍차 돌리기 갈아타면 더 돈을 벌 수 있다. 약간 복잡하다고 느껴지기는 솔직히 하는데 간단하면서 혜택을 쏠쏠하게 챙기고 싶은 사람,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조언 없나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전문은행과 페이 관련된 핀테크에서 내놓은 카드들 같은 경우에는 요즘 대부분 시즌제를 적용합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얘기해서 시즌마다 혜택이 계속 달라진다라는 얘기인 건데요.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에서 내놓은 프렌즈 체크카드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 2월부터 프로모션 12가 시작됐습니다. 이 혜택은 7월까지 적용되는 거라고 하고요. 보시는 것처럼 쿠팡, 오늘의 집, 올리브영 등등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곳에서 혜택을 주고 있어서 상당히 시즌 12가 굉장히 괜찮다고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핀테크 플랫폼 페이코 같은 경우에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는 시즌별로가 아니라 매달 혜택이 달라집니다. 이번 달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최대 10%로 오늘의 집, 올리브영 등등에서 혜택을 주는데요. 이런 카드들 같은 경우에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장점은 시의성에 맞게 우리에게 혜택을 먹여준다라는 거고요. 단점은 혜택이 바뀐 줄도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게 있는데요. 보통 이렇게 시즌별 카드 같은 경우에는 서브카드로 많이들 이용하세요. 그러니까 메인카드를 두고 이번 달 혜택 괜찮네 하고 확인하고 그때 돼서 쏙쏙 골라서 혜택을 받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이게 매달 제휴업체가 바뀐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어야 되겠네요.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맞습니다.]

[앵커]

저도 페이를 쓰기 때문에 유익한 정보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일상 속에서 돈 벌어봤습니다. 금융크리에이터 손희애 금융 크리에이터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손희애/금융 크리에이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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