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킹하성', 3경기 만에 '안타' 신고… 시범경기 타율 0.35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한국인 타자 김하성이 MLB 시범경기 캔자스시티전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로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시범경기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MLB 시범경기 캔자스시티전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콜로라도전 3안타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3에서 0.350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2회와 4회 연속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후속 타자 볼넷 이후에는 더블 스틸을 시도해 3루까지 진루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만든 찬스를 살려 득점에 성공했다. 애덤 엥걸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6-3으로 역전승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