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군부대 재발화···산림당국 진화 중

이삭 기자 2023. 3.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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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하남면의 군부대 포 사격장 산불이 되살아나 산림 당국이 24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23일 오전 꺼졌던 강원 화천군 하남면의 군부대 포 사격장 산불이 되살아나 산림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8시59분쯤 산불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산 정상의 불꽃을 확인, 밤새 민가 주변으로 방어선을 구축했다.

불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능선을 따라 500m가량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과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0분쯤 헬기 5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또 장병 2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29분쯤 하남면 안평리 군 사격장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도중 발생한 산불은 산림 약 35㏊(35만㎡)를 태운 뒤 23일 오전 11시30분쯤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폭발위험이 있는 군사지역이다. 이로 인해 육상 진화 인력 진입이 어려웠고, 짙은 안개로 헬기 운항에 제약이 생겨 불길을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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