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청장 52억…배우자 소유 바이오주, 임용 시 매도

유덕기 기자 2023. 3. 24.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오늘(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 청장은 본인과 배우자(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녀 명의로 된 재산 52억 352만 9천 원을 신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오늘(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 청장은 본인과 배우자(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녀 명의로 된 재산 52억 352만 9천 원을 신고했습니다.

부동산 중 토지 신고액은 경기도 김포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등 상속 재산을 포함해 28억 8천805만 9천 원입니다.

건물로는 본인명의 서울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37.56㎡) 전세권 2억 7천만 원, 배우자 명의 종로구 신교동 연립주택(244.42㎡) 9억 9천700만 원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단독주택(180.74㎡) 전세권 4억 5천만 원 등 17억 1천7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의 차량 3대에 대해 5천5백5만 원을 본인과 배우자, 차녀의 예금 8억 9천357만 6천 원도 신고했습니다.

지 청장의 배우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통주 20주, SK바이오사이언스보통주 30주, 에이비엘바이오 100주 등 바이오주와 네이버 보통주 10주 등 2천298만 1천 원어치 주식을 보유했으나 청장 임용시인 작년 12월 전량 매도했습니다.

지 청장 본인이 소유한 주식은 없었습니다.

지 청장은 모친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바이오주식 보유 논란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던 백경란 전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 5월 신고액인 61억 4천998만 9천 원보다 5천991만 8천 원 적은 60억 9천7만 1천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30주), SK바이오팜(25주), 바디텍메드(166주), 신테카바이오(3천332주) 등 본인 명의 바이오 관련 주식은 앞서 밝혔던 대로 모두 매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