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보스턴전서 멀티히트…시범경기 타율 0.250

최지만은 결장…피츠버그 4-7 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배지환(24)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도 0.250까지 끌어올렸다.

배지환은 1-2로 뒤지던 2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보스턴 우완 조시 윈코우스키와 상대한 그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높은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타구에 2루주자 케이넌 스미스-은지바가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이 됐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2번째 타점.

배지환은 5회말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7회말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수비 때 경기에서 빠졌다.

같은 팀의 최지만(32)은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에 4-7로 패했다. 시범경기 전적은 9승14패가 돼 그레이프프루트 리그 15개 팀 중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13승10패로 같은 리그 5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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